[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K'의 시술 건수가 지난해 2600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인보사-K[사진=코오롱생명과학] |
인보사-K는 지난해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해 2017년 11월에 출시한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현재 코오롱생명과학과 한국먼디파마 공동 판매하고 있다.
인보사-K는 출시 약 1년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시술 건수 2600건을 기록했다. 매월 200건 이상의 시술 건수를 유지하고 있다. 인보사-케이를 투여할 수 있는 병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초기 58곳에 불과하던 병원 수는 현재 890여 곳으로 늘어났다.
인보사-K의 해외 진출도 순항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또 일본 기술수출 및 중국 하이난성, 홍콩, 마카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수출 계약을 통해 약 20여 개국에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 회사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미국에서 임상 3상 첫 환자 시술을 시작했다. 미국 주요 병원이 포함된 60개 임상기관에서 1020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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