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해 북한과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심했는지 확실치 않다고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언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북미 양측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의 의미를 공유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관한 질문과 관련, “협상 의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북미) 실무협상에서도 전혀 논의된 바 없다"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 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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