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북평과 삼화지역 농지에 토양 개량제 234톤을 공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산성화돼 있는 농지를 약산성으로 토양을 개량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토양 개량제를 전량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
시는 동해시 전 지역 농지를 3년 1주기로 분할해 공급하는데 지난해에는 천곡동 등 7개동, 올해에는 북평과 삼화지역, 내년에는 망상지역 농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논에는 규산, 밭에는 석회가 공급되며 토양의 산성화 정도에 따라 공급량을 달리해 일반적으로 1000㎡당 200kg 내·외 공급된다.
특히 올해에는 고령으로 인해 살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1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양 개량제 살포비용(20kg 1포당 800원)도 지원한다.
살포비용은 트랙터를 소유한 농업인이 살포를 위탁받은 토양 개량제를 살포한 후 농협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살포비용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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