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5일 양성평등기금이 지원되는 ‘일가정 양립’과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여성 인권보호’ 사업 수행 단체 공모에 나선다. 시는 이 사업을 수행할 단체에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여수시청 전경(사진=여수시) |
시는 공모에 응한 단체의 사업계획서 적정성과 운영능력 등을 종합평가한 후 4월 중 사업을 확정하고 6월부터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와 사업비 10% 이상의 자부담이 입금된 통장사본 등을 여수시 여성가족과로 제출하면 된다.
단 단체 홍보를 목적으로 하거나 일회성‧전시성 성격의 행사, 단체 친목 관련 사업, 국가나 다른 지자체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사업 등은 자격이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651-374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여성 인권보호와 복지증진, 양성평등 실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양성평등기금 20억원 조성을 추진해온 여수시는 현재 15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