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올해부터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및 농어촌 지역의 어려운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천군청 전경 [사진=연천군] |
연천군의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관내 3개 고등학교(연천고, 전곡고, 화요일아침술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번 고등학교 무상급식으로 연천군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고 모든 학교의 학생에게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연천군이 시행하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관내 1000여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재료비 등 일부 지원이 아니라 전액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끼니당 4000원 정도 하는 중식비용을 감안하면, 한달에 8만원~10만원 정도 학부모의 비용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이외에도 친환경쌀 재배농가의 유통과 무농약 친환경 급식을 위하여 친환경쌀 구입에 따른 차액분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힘들어 하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이번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됐으며, 학교 급식비 체납 해소 및 안정적 급식비 지원으로 급식의 질적 향상도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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