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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국비 포함 11억원 예산확보해 위험교량 보수

기사등록 : 2019-02-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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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올해 국비 5억5000만원을 포함한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6월까지 관내 위험교량 12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험교량 정비사업은 교량 정밀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교량을 보수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장흥군 청사(사진=장흥군)

군은 정비가 필요한 위험교량을 진단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2017년 교량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교량은 노후정도나 시설물 상태에 따라 A∼E등급(5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감천교 외 11개소에 대해 교면표장, 신축이음 교체, 난간보수, 배수구 정비, 받침장치 도장 등의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비(특별교부세) 5억5000만원 등 11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조기 마무리할 방침이다.

안전도 등급이 낮은 교량은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2021년까지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법정도로(군도, 농어촌도로) 구역 내 교량은 모두 80개다. 규모와 중요도에 따라 ‘시설물의안전및유지관리에관한특별법’ 관리대상 18개소, 특정관리대상 47개소, 일반관리대상 15개소로 분류된다.

정종순 군수는 “인명피해와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건의한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공사와 관련한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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