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나주시 금천면 소재 ‘나주배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1·2월 체험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궁궐에서 즐겼던 동절기 건강식품인 ‘궁중음식 배숙 만들기’를 진행, 2달 간 총 4회에 걸쳐 160여명이 참여했다.
궁중음식 배숙 만들기 체험 [사진=나주시] |
체험 참가자들은 “이러한 체험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많은 사람들이 나주배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등의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기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 배를 활용한 즐겁고 유익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갈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나주배 박물관은 나주배의 맛과 효능, 품질 우수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2년 개관했다.
3월 문화가 있는 날은 내달 30일 ‘배신제 연계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신제’는 나주배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일종의 제례 의식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나주배박물관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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