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6일 완도군 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완도자연그대로미(米)를 말레이시아에 이어 미국 뉴저지로 수출하기 위해 선도 물량 상차식을 가졌다.
완도군 자연그대로미 미국수출길 오른다(사진=완도군) |
완도자연그대로미(米)는 지난해 9월 까다롭기로 알려진 할랄 인증을 받아 전남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수출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완도자연그대로미(米)가 고품질 쌀로 발돋움하면서 미국까지 수출하게 됐다.
완도군과 완도농협은 전라미향(수출 기업)과 꾸준한 협의 및 실사를 통해 미국 수출을 결정하였으며, 완도자연그대로미 3.2톤을 선도 물량으로 수출하고, 오는 3월 22일 MOU 체결을 통해 연간 100톤가량을 수출하게 된다.
군은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16~2017년 군비 10억을 지원해 RPC 현대화 시설물 교체 및 공장 개보수를 추진했으며, 이에 미질 개선에 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해풍 맞고 자란 ‘완도자연그대로미(米)’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완도군 이기석 농업축산과장은 “말레이시아 수출에 탄력을 받아 미국 시장에 완도 쌀을 수출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며, 완도자연그대로미(米)가 당당하게 미국 시장에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및 지원할 것이다.”며 “군민들께서도 완도 쌀 애용에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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