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대한노인회 동두천지회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 개선 및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파트너 교육 장면 [사진=동두천시] |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소정의 교육을 통해 누구나 될 수 있다.
실제 치매는 조기발견 시 10% 정도는 완치 가능하고, 치매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도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독거 어르신 대부분이 가족과 사는 어르신보다 치매 위험성이 더 높고 치매조기검진을 받으러 가기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동두천시에서는 현재까지 250여 명의 시민들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은 후 치매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치매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내 가족, 내 이웃, 우리 사회의 일이 됐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동반자로서 응원하고 배려하는 노력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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