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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단독회담 마치고 정원서 환담…어깨 '툭툭'

기사등록 : 2019-02-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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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오전 9시 45분부터 확대 정상회담 돌입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각, 한국시각 11시 30분) 경 단독회담을 마무리했다.

두 정상은 이날 만난 지 30여분 만에 단독회담을 종료하고 회담 장소인 메트로폴 호텔 정원을 산책했다.

28일 북미정상회담 이틀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독회담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지 카메라에는 두 정상이 정원 안을 여유롭게 거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정상은 대기하고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까지 함께 만나 대화를 이어갔다.

네 사람은 서로 어깨를 두드리기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두 정상은 핵심 이후 확대회담을 이어갔다. 확대회담에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북미정상회담 이틀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독회담을 마치고 확대회담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NHK 캡처>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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