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의 올해 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8534억원 늘어난 8조4238억 원이며, 통합재정수지는 243억원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올 한해 예산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9년 예산기준 재정공시 자료를 28일 도 누리집에 공개했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재정공시는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예산 규모와 재정 여건, 재정운용 계획, 재정운용 성과 4개 분야 18개 세부 항목에 대한 재정정보를 담고 있다.
이날 전라남도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도 본청의 2019년 예산 규모는 8조4238억원으로, 일반회계 6조5571억원, 특별회계 8120억원, 기금 1조547억원 등이다.
이는 국고예산 및 교부세 확보, 지방세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일반회계 기준 국고보조금은 3413억원, 지방교부세는 1278억원, 지방세수입 670억원이 지난해보다 각각 증액됐다.
세입예산 재원은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 1조2106억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보조금) 5조4863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조7269억원이다.
세출분야별(일반회계) 편성 비중은 사회복지 32.43%(2조1262억원), 농림해양수산 19.31%(1조2663억원), 일반공공행정 8.19%(5368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6.81%(4468억원) 순이다.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15.48%, 재량권을 갖고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의미하는 재정자주도는 30.88%,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수치인 통합재정수지는 24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강상구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은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성장잠재력 확충 등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재정 효율성 제고 및 건전재정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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