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암지역 시외버스 2개 노선을 시내버스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전환노선은 조암을 출발해 향남과 수원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R9801번, R9802번으로 시내버스(직행좌석) 9802번으로 통합된다.

화성시청

시민들은 기존 조암에서 수원방면으로 시외버스를 이용한 출퇴근 시 시외버스 요금 3300원과 시내버스 환승요금 1250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시내버스 전환을 통해 시내버스 요금과 환승활인으로 총 24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또 막차시간도 수원역 기준 저녁 8시에서 10시30분까지 2시간 연장돼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된다.

시내버스 9802번은 3월 1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운행하며 조암(첫차 05:30, 막차 24:00)→향남→봉담→수원역(첫차05:00 막차:22:30) 노선으로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2분에서 25분 간격으로 기점부터 종점까지 편도 1시간 소요된다.

유민형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버스노선 전환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노선운영사인 경진여객운수(주) 및 경기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 확대 및 합리적인 교통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