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새해를 맞아 '금연'을 시도하는 분위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가 애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담배 판매량은 2억9200만갑으로 전년동월(2억5480만갑) 대비 14.6%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동월(3억3400만갑) 대비로는 12.6% 감소했다.
궐련 판매량은 2억6030만갑으로 전년도 동월 2억3170만갑 대비 12.4% 증가했으며, 2014년도 동월 3억3400만갑 대비 22.1% 감소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3170만갑으로 전년도 동월 2310만갑 대비 37.0% 급증했으며, 1월 담배판매량의 10.9%를 차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6%를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2019년도 1월 담배 제세부담금은 7613억원으로 전년도 동월 8555억원 대비 1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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