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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경기도 44·서울 37곳 유치원 개학 연기

기사등록 : 2019-03-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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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립유치원, 학부모에 개학(입학) 연기 공식 공지
경기도 무응답 유치원 108곳 달해…개학 연기 유치원 늘어날 듯
이낙연 총리 "개학 연기 유치원, 법령 따라 엄정 대처할 것"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경기도 내 44개 유치원과 서울 39개 유치원 등 80여 곳이 넘는 서울시·경기도 사립유치원이 개학(입학)을 연기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개학(입학)을 연기하는 경기도 유치원 명단 44곳을 2일 공개했다. 44곳 중 용인시 소재 유치원이 절반인 22곳에 달한다.

경기도에서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은 이날 12시 기준 새밀알(이하 수원), 리더스, 예인, 동화마을, 동산숲, 숲속코코(이하 화성오산), 세화유, 이매유(이하 성남), 둥지(이하 고양), 피터팬, 예일, 팽성, 행복한아이, 자연과미술, 꿈터, 가람, 정민, 사랑, 한스(이하 평택), 신흥(이하 동두천양주), 나리, 프렌즈, 현대, 해나무, 루아숲, 미래샘, 미래숲, 보정자연, 성음, 수지아이뜰, 수지자연, 숲리라, 숲속다예린, 아이, 예닮, 온샘, 죽전자연, 키드빌리지, 한국, 희소, 아이미래, 해오름(이하 용인), 사관, 엄마사랑유치원(이하 안성) 등이다.

[출처=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경기도교육청은 "2일 12시 기준, 개학 연기 결정, 무응답, 편법연기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는 유치원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사립유치원의 허위 보고 등으로 위 공지 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학일 변경여부에 응답하지 않은 경기도 내 무응답 유치원도 108곳에 달해 개학 연기 유치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응답 유치원 명단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내 유치원은 이날 학부모에게 개학(새 학기) 연기를 공식 공지했다. 유치원은 "3월부터 적용되는 유아교육법 시행령은 더 이상 질 좋은 유아교육과 유치원 운영을 할 수 없게 해 학부모님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부득이 새 학기 개학을 유보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개학을 연기하는 경기도 유치원 명단 39곳을 공개했다. 서울시에서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은 이날 12시 기준 선덕, 사랑샘, 성실, 우리, 원암, 효천, 까치, 아이디, 대원, 동화나라, 새봄, 한울, 풍천, 꿈밭, 보나, 유화, 햇살, 선희, 사랑, 자연, 한별, 청아, 한성, 초안, 아랑(이하 북부), 강동유정, 강일늘사랑, 동화나라, 송파유정, 우일, 위례우일, 유정, 가람, 녹원, 돌샘, 예슬, 준현(이하 강동송파), 하늘빛, 강남유정유치원(이하 강남서초) 등이다.

[출처=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개학일 변경여부에 응답하지 않은 서울시 내 무응답 유치원은 진달래(이하 동부), 예진, 나래, 예랑, 지현, 솔샘(이하 북부), 예일(이하 강서양천), 오즈마법사(이하 강남서초) 등 8곳이다.

한편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법령을 무시하고 개학연기를 강행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정부는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한 경고를 시사했다.

이낙연 총리는 “교육부는 법적 조치까지를 포함하는 단계별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라”며 “학부모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개학여부나 대체돌봄 같은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드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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