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경훈이 공동2위로 올라선 반면 2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임성재는 하락했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이 3라운드서 공동2위로 올라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경훈이 상승세를 유지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PGA 생애 첫승을 거머쥔다.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제네시스 오픈때 기록한 공동25위다. 이경훈은 1라운드 6위, 2라운드 4위, 3라운드 공동2위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이경훈은 무난한 성적을 냈다.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후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3)에서 한타를 줄여 이를 만회했다. 후반 들어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이경훈은 15∼17번홀로 이어지는 '베어 트랩'에서 모두 파로 마무리 한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임성재(21)는 전반에만 3개, 후반에 2개의 보기가 나오는 등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는 등 이날 7오버파 77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51위로 하락했다.

전날 공동4위였던 강성훈(32)은 1오버파 71타를 기록,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12위를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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