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소프트웨어(SW)기업의 창업, 마케팅, 기술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국내외 전시회 ▲마케팅 ▲지식재산권 획득 등의 분야로, 지원 대상 기업 공모→선정→사업수행→결과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기업지원금을 지원한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세종시 청사 [사진=세종시] |
국내외 전시회 참가는 기업별 최대 1300만 원, 마케팅 분야는 최대 1800만 원,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에는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억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4일부터 (재)세종지역산업기획단(☎ 044-865-9628)을 통해 상담과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세종지역산업기획단을 통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종지역 기업 20개사에게 ▲지역 SW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역량강화 ▲전문인력 양성 지원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분야를 집중 지원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결과 지원기업 매출액이 2017년 대비 12.6%가 증가했으며,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계약 14만 달러 달성 및 84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고 시는 말했다.
또 지역 재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교육을 해 SW기술 역량을 강화 및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특허 등 8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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