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올 상반기에 전체 주요 사업비의 61.6%인 1조5775억원을 조기집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회복세 유지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서울교육재정의 적극적 집행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 서울교육재정 규모는 9조3803억원이다. 조기집행 대상은 인건비, 채무상환 등을 제외한 주요 사업비 2조5775억원의 61.6%인 1조5775억원이며 시설사업비는 별도 목표로 1조 303억원의 25.2%인 2596억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조기집행 목표율을 달성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점검단’을 구성한다.
[자료=서울시교육청] |
이를 통해 △월별 집행상황 분석·평가 △긴급입찰제도 적극 활용 △선금·기성금 지급 활성화 △학교회계전출금 조기 교부 △이월사업 적기집행 △예비결산제도의 실질적 운영 등을 추진하면서 매월 조기집행 상황을 종합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조기집행에 대한 기관 및 부서의 책임성 제고를 위해 기관별, 부서별 조기집행실적을 조직성과평가 항목에 반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기집행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집행 애로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를 강화해 재정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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