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이달부터 어린이박물관에서 '2015 개정 초등학교 교육과정'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민속콘텐츠를 활용, 학급 단체 대상의 '교과연계 교육'과 '방과 후 교육'을 구분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모자 쓰고 떠나는 이야기 여행 [사진=국립민속박물관] |
박물관이 마련한 교과연계 교육은 '박물관에서 떠나는 여행'이란 대주제 속에 '모자' '일생의례' '민속놀이' 등 세부 주제를 학년별로 차별화된 교구재를 활용해 운영한다.
'모자 쓰고 떠나는 이야기 여행(모자)'은 3~4학년, '타임머신 타고 시간 여행(일생의례)'은 5~6학년, '교과서 속 민속놀이 여행'은 1~6학년이 대상이다.
방과후 교육으로는 '과학과 지혜가 담긴 집이야기'를 선보인다. 자연을 활용하고 과학의 원리를 담고 있는 한옥의 특징과 집과 관련한 민간신앙 등 다양한 내용을 체험활동과 병행하면서 실시한다.
방과 후 교육은 6주 연속 프로그램으로 1~5주까지는 초등학교로 찾아가 어린이들과 만나고 마지막 6주차는 그동안 보고 듣고 체험한 집이야기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과학과 지혜가 담긴 집이야기'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은 민속과 과학이 융합된 주제중심 연속프로그램 교육으로 집이야기라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탐색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창의성, 예술성, 공감능력 등을 육성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안내 및 교육신청은 4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