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역대 최대 규모의 기술심사평가위원을 선정했다.
4일 LH에 따르면 올해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 심사를 담당할 ‘제11기 LH 기술심사평가위원’을 공개했다. 선정인원은 총 90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심사분야별로는 기술형입찰 63명, 건축설계공모 226명, 기술제안서 및 기술자평가서 평가·단지설계공모 197명, 건설사업관리 191명, 민간사업자 선정 225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심사평가위원은 주어진 임기(올해 3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1년) 동안 약 250여건(4조원 규모)의 심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LH는 새로운 심사환경 조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전체 평가위원 중 56% 이상을 신규로 선임했다.
LH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외부위원을 확대하고 선정 대상기관을 다양화했다. 내부위원은 연고 및 출신대학을 안배해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한 사전준비로 LH는 지난 1월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원을 비롯한 약 70개 기관으로부터 심사유형별 평가위원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LH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심사평가위원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수행과 청렴한 마음가짐을 당부하는 ‘클린심사 워크숍’을 오는 4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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