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동해에서 채집한 명태의 유전자 분석 결과, 방류 명태로 드러났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동해 앞바다에서 어획된 명태 중 총 4마리가 4년 전 방류한 어린 명태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명태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아울러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된 7마리는 체장 등을 감안, 2015년 방류 개체로 추정하고 있다. 해수부가 2015년 12월 18일 강원도 고성군 연안에 방류한 개체는 1만5000마리다.
해수부 측은 “향후 방류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류종자의 크기를 더 키워 어린 명태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명태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방류한 명태가 성공적으로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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