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충청남도는 122억원을 투입해 연안 침식 방지와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청 제공] |
연안정비는 도와 해양수산부가 침식 우려 연안 20곳을 대상으로 매년 실태 조사를 실시, 침식이 심각한 곳을 보호하고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변공원이나 산책로를 조성해 연안의 활용가치를 증진시키고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활성화로 연안을 경제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제2차 연안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19개 지구에 806억원을 투입, 연안 보전 사업과 친수 연안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5개 시·군 6개 지구를 대상으로 1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호안 및 친수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당진 한진 지구 해변 산책로, 전망대 설치 △서천 다사2 지구 양빈, 호안 및 친수공원 조성 △홍성 남당 지구 양빈, 친수데크 설치 △서산 왕산포 지구 호안 조성 △태안 의항해수욕장 지구 호안 조성 △태안 꽃지해수욕장 지구 사구 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30개 지구 1420억원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연안정비 사업을 중점 추진해 서해 연안을 보전 및 활용 가치가 높은 친수공간으로 가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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