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진입자 선정 소식에 LCC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다.
저비용항공사(LCC) 6개사 항공기.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사진=각사] |
5일 오후 3시 10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거래일보다 3.93%(350원) 내린 855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진에어(-4.17%), 제주항공(-3.32%), 티웨이항공(-3.71%)도 동반 하락세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 심사 결과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가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LCC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기존 6곳에서 총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신규 진입자 등장으로 LCC 업체들 간 경쟁 심화 우려가 주가 약세 원인으로 풀이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신규면허가 발급될 경우 국내 저가항공사 중심으로 경쟁 심화 우려가 재차 확대되면서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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