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미세먼지에 취약한 건설노동자들의 건강보호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6일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소재 건설현장을 방문해 마스크 지급 및 착용상태와 비상저감조치 활동 상황을 확인하고 건설노동자들을 독려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
이 장관은 "현장 노동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항으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해 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관리자에게는 "지난 1월 우리부가 배포한 미세먼지 가이드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별 조치사항을 숙지하고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 장관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분발해야겠지만 국민들의 동참이 함께 따라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억제를 위한 살수차 운영, 분진발생작업 일정변경 등 저감조치 활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용부는 최근 비상저감조치가 연이어 발령됨에 따라 현장에서 노동자 건강보호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신속히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전국 지방관서 기관장 및 산재예방지도과장 현장방문지도, 취약 사업장 긴급점검을 실시해 마스크 지급·착용 여부 등을 확인 조치하고 있ㄷ.
향후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한 현장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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