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ADL(Arthur D. Little)이 한국을 글로벌 5G 리더십 1위 국가로 선정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을 세계 최고 5G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선보인 성과와 주파수 할당 및 시범 서비스 등 인프라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다.

6일 KT에 따르면 ADL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G 상용화 국가별 리더십 평가'를 지난 1일 발표했다. 평가는 전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했다.

5G 리더십 인덱스 [자료=KT]

이 보고서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성과를 꼽으며 한국을 '독보적인 5G 리더 국가'로 선정했다. 지난해 2월 개최된 평창올릭픽은 타임슬라이스, 옴니뷰, 싱크뷰 등 5G기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ICT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국내 이통사 중 KT는 당시 평창올림픽 통신주관사로 참여했다.

보고서는 기술 인프라 측면에선 △5G 주파수할당 △설비투자현황 등 항목을 평가했고, 상용화 현황 부문에선△5G 시범서비스 현황 및 성공 수준 △GDP 대비 R&D 투자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1위 한국에 이어 미국, 호주, 스위스, 핀란드 등 8개국이 5G 리더국가로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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