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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속도로에 재난이 발생하면 육군이 출동한다"…51사단, 인력·장비 지원

기사등록 : 2019-03-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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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속도로·수도권서부고속도로와 업무협약 체결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재난발생시 육군이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후 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 진행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육군 제51보병사단 김인건 사단장(가운데)과 경기고속도로 김창성 대표이사, 수도권서부고속도로 김주동 대표이사가 협약서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제51보병사단]

육군 제51보병사단은 6일 오후 사단 사령부에서 '경기고속도로㈜', '수도권서부고속도로㈜'와 상호 긴밀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육군 제51보병사단 김인건 사단장과 김창성 경기고속도로 대표이사, 김주동 수도권서부고속도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대와 고속도로는 사회적·자연적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하여 필요한 재난대응 업무를 함께 수행하며, 복구에 필요한 자재·장비·인력 또한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반면 사단은 유사시 고속도로 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원활한 병참선을 확보해 군사작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추가적으로 양 기관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조 하에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준비한 남기훈 군수계획장교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군과 고속도로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협약식이었다”며 “협약식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정기적인 교류 및 합동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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