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류준열이 축구선수 손흥민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류준열은 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절친’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평가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류준열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돈' 언론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9.03.06 mironj19@newspim.com |
이날 류준열은 극중 손흥민의 경기를 보고 응원하는 장면과 관련, “원작을 안봐서 실제 조일현(류준열)이 축구를 좋아하고 취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전 연기할 때 저를 투영하는 편인데 (손흥민 에피소드가) 영화에서 조금 벗어나도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의 재미를 주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사를 통해 손흥민과 제 관계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된 듯하다. 그래서 어떻게 보실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손흥민과는 서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경기에 지거나 영화가 잘 안됐을 때 위로도 해준다. 최근 만났을 때 동료들에게 이야기해서 ‘돈’을 같이 보겠다고 했다. 자막을 해줘야 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류준열은 지난달 휴가차 영국으로 떠났다. 당시 그는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을 찾아 손흥민과 시간을 보냈다. 특히 14일에는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직관, 손흥민을 응원했다.
류준열은 “(손흥민이) 항상 애정 있게 찍은 영화를 챙겨봐 준다. ‘돈’도 기대하고 있다는데 빨리 보여주고 어땠는지 답변을 듣고 싶다. 냉정하고 냉철하게 비판해주는 친구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준열의 신작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가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를 만나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현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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