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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여의도연구원장에 3선 '복당파' 김세연 선임

기사등록 : 2019-03-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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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독재저지특위에는 김태흠 위원장 임명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여의도 연구원장에 김세연 의원을 임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세연 자유한국당 시민정치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11 kilroy023@newspim.com

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는 김세연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3선 국회의원인 김세연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 시절 제1사무부총장직을 맡았었다.

이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바른정당으로 탈당했다가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온 복당파다.

김 의원은 현재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취임 후 최고위회의에서 "우리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해 복당파이면서도 비교적 젊은 김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좌파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의 김태흠 의원을 임명했다. 좌파독재저지특위는 황 대표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밝힌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에 해당한다.

당시 황 대표는 김경수 도지사 댓글조작,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사법부 협박 등을 문재인 정권의 '신적폐'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신적폐특위 출범을 시사했었다.

김태흠 의원 역시 지난 2016년 새누리당 시절 제1사무부총장직을 맡은 뒤 지난 2017년에는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역임한바 있다.

김태흠 좌파독재저지특위 위원장의 활동 기간은 1년이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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