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넷플릭스(Netflix)가 가수 아이유의 첫 영화 ‘페르소나’를 4월 초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페르소나’는 임필성, 이경미, 김종관, 전고운 등 감독 4명이 아이유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를 묶은 오리지널 시리즈다.
영화 ‘페르소나’ 스틸 [사진=넷플릭스] |
페르소나의 사전적 의미는 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다. 이번 ‘페르소나’에서는 네 명의 감독이 읽어낸 아이유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임필성 감독은 모든 걸 바칠 만큼 매혹적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썩지 않게 아주 오래’, 이경미 감독은 테니스 코트 위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러브 세트’의 메가폰을 잡았다.
김종관 감독은 꿈에서 다시 만난 남녀의 미처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그린 ‘밤을 걷다’, 전고운 감독은 소녀들의 발칙한 복수극을 담은 ‘키스가 죄’를 연출했다.
한편 2008년 ‘미아’로 데뷔한 아이유는 ‘좋은 날’ ‘너랑 나’ ‘밤편지’ ‘삐삐’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싱어송라이터다. 또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최고다 이순신’ ‘예쁜남자’ ‘프로듀사’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