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우즈(미국)는 6일(한국시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박성현에게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을 놀라게 해서 즐거웠다. 세계 1위에 다시 오른 것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박성현은 지난달 우즈와 광고 영상을 찍는다는 사실을 모른 채 촬영 장소에 도착해 평소 팬이었던 우즈와 첫 만남을 가졌다.
우즈는 해당 메시지와 함께 박성현과 출연한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 장소에서 악수하는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끝난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위에 복귀했다.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성현에게 세계 1위 복귀를 축하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
박성현은 우승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만일 우즈가 이 인터뷰를 본다면 우즈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올시즌 첫 승을 올린 박성현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1위에 복귀했다.
우즈는 8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API)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목 부상으로 불참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