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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쇼핑몰 '아보키', 간이회생 신청…"웹툰 집중하려 지난해 공동대표직 사임"

기사등록 : 2019-03-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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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얼짱 출신 웹툰작가 박태준이 운영하던 '아보키스트'가 간이회생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태준의 소속사 sidusHQ는 7일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만화가 박태준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온스타일 '마이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어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 씨는 50% 지분율에 따라 10억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했다.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박태준은 소속사를 통해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했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박태준이 2010년부터 운영하던 쇼핑몰 아보키의 법인 '아보키스트'가 지난달 서울 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박태준과 공동대표를 맡았던 전인우 대표가 간이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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