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일주일 동안 이어진 고농도 미세먼지 지옥에서 오랜만에 벗어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7일 연속 이어지던 고농도 비상저감조치는 8일 내려지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4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03.04 mironj19@newspim.com |
센터는 오후 5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의 예보등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며, 8일에는 경기남부·대전·세종·충북·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충남·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일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곳들이 있지만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인 50㎍/㎥은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늘 평균 미세먼지 수치와는 관계없이 내일 예상되는 미세먼지가 발령기준을 넘지 않아 비상저감조치는 내려지지 않는다"며 "오랜만에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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