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베트남뉴스의 경제전문매체 비즈허브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여성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전체 중소기업의 4분의 1인 약 14만5000곳이 여성에 의해 운영된다.
베트남에서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절반 이상, 국내총생산(GDP)의 30%를 기여하는 등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베트남이 노동력 성별 격차 해소 부문에서 세계 상위 25개국에 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전체 여성 가운데 73%가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남성보다 10%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베트남 정부는 2020년까지 기업 100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1 이상을 여성이 소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는 향후 2년 안에 여성 소유의 기업 수가 3배 증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베트남 여성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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