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의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 X의 유인 캡슐 '크루 드래곤'이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가이언 등은 전날 유입캡슐이 대서양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보도했다. 대서양 착수 시간은 그리니치 표준시로 오후 1시45분이다.
미 항공우주국은 크루 드래곤에 장착된 4개의 대형 낙하산이 펼쳐져 대서양 수표면에 안착하는 장면.[사진=NASA] 2019.3.8 |
유인 캡슐이지만 최종 점검 차원에서 사람이 타지 않고 마네킹 '리플리'만 태운 크루 드래곤은 우주정거장에 약 180㎏의 보급품을 전달하고 결합 상태로 우주에 머물러 있다가 6일 만에 미 플로리다주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대서양 공해 상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2일 유인 캡슐을 시험 발사했다. 이후 '크루 드래곤'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도킹한 뒤 정거장과 결합한 상태로 우주에 머물렀다.
캡슐에 장착된 낙하산이 지체없이 펼쳐졌고 4개의 오렌지색 줄무늬 모양 대형 낙하산에 매달린 크루 드래곤이 부드럽게 대서양 수표면에 안착하는 장면이 NASA의 스트리밍으로 중계됐다.
한편, 지난 2일 발사된 스페이스 X의 드래고 ㄴ캡슐은 다음날 3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스페이스X의 4.9미터(m) 크기의 크루 드래곤 캡슐을 탑재한 팰컨9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3일 오전 5시 51분, 국제우주정거장에 착륙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우주센터(KSC)에서 발사된지 약 27시간이 지난 후 였다.
이번 발사는 나사의 의뢰로 스페이스 X가 발사한 것으르로 마네킹 '리플리'(Ripley)를 태워 무인으로 진행됐다.
미 항공우주국은 크루 드래곤에 장착된 4개의 대형 낙하산이 펼쳐져 대서양 수표면에 안착하는 장면[사진=NASA] 201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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