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기자 =(사)광양만녹색연합은 8일 성명서를 내고 "포스코광양제철소가 연간 150회, 고로의 분진 및 유독물질을 증기와 배출해 미세먼지를 증감시키고 근로자들의 2차적 피해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저감 대책을 촉구했다.
광양제철 부리더 배출 장면.[사진=광양만녹색연합] |
광양만녹색연합은 "제철 사업은 대기 중에 배출되는 일산화탄소, 분진, 황산화물, 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대표적인 환경오염 산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크스로’에서는 장기간 석탄이 탄화하는 과정에서 부생가스(수소, 메탄, 일산화탄소, 탄화수소)가 발생되며, 콜타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 독성물질을 내품는다"고 강조했다.
연합회 측은 "오염된 공기를 장기간 흡입한 인근주민과 노동자들은 환기능장애(폐), 만성기관지염, 천식, 폐색성 폐질환, 폐암 등 각종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며 "철광석 코크스, 석회석 등을 용광로에 넣기 위해 잘게 분쇄하는 소결과정에서도 많은 다이옥신이 발생할 위험들이 보고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광양만녹색연합은 증기와 함께 배출된 가스 성분에 대해 포스코가 정확히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포항 및 광양 지역주민과 노동자들에게 미친 영향 등 실태조사를 실시해 신속히 공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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