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시즌 PGA에 데뷔한 임성재가 최고 성적 공동3위를 써내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21·대한통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742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등과 함께 공동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공동3위를 기록, 시즌 3번째 톱10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몰리나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우승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차지, 상금 163만8000달러(약 18억6000만원)를 받았다. 시즌 첫승이자 몰리나리의 PGA 통산 3승이다.
강성훈(32·CJ대한통운), 안병훈(28·CJ대한통운) 등도 각각 8언더파 280타로 공동6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전반전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한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한타씩을 줄인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솎았다. 이후 14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라운드를 마쳤다.
2부투어 상금왕에 올라 올시즌 데뷔한 임성재는 세이프웨이 오픈(공동 4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공동 7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함께 임성재는 강성훈, ‘공동6위’ 키스 미첼(미국)과 함께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PGA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리더보드. [사진·동영상=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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