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12일 우즈벡 타슈켄트 인터내셔날 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지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우즈벡 측 바드리딘 아비도프 대외무역부차관 등 정부관계자 20여명, 한국 측 백지아 주제네바대사(우즈벡 WTO 가입작업반 의장) 등 정부 및 민간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번 세미나는 2017년 11월에 열린 한-우즈벡 정상회의 결과 체결된 '우즈벡 WTO 가입 협력 양해각서(MOU)'를 이행하는 과정에 마련됐다.
양자산업협력사업으로는 작년에 열린 실무협의(5월, 타슈켄트)와 세미나 개최(10월, 서울)에 이어 후속 행사로 이번 세미나가 추진된다.
주요내용으로 우즈벡의 관심분야인 농업보조정책 및 위생검역(SPS) 분야에 대한 국내 전문가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즈벡의 WTO가입을 돕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간 긴밀한 경제적동반자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에 일조하기를 희망한다"며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WTO 등 다자무역체제 강화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는 13일 한-우즈벡 양국정부는 △공동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올해 협력사업 방향 △우즈벡 WTO 가입지원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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