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일양약품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의 올해 멕시코 수출 물량이 작년의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멕시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놀텍' [사진=일양약품] |
일양약품은 지난해 6월부터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에 놀텍을 수출해, 약 13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치노인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콜롬비아 총 10개국에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판매를 위한 각 나라별 허가가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현지에서 놀텍 처방이 늘어나면서 올해 치노인은 일양약품에 놀텍 30억원 수출 물량을 주문했다. 일양약품은 작년 수출액의 2배 이상되는 물량을 확보한 것이다.
놀텍은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 등에 힘입어 멕시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놀텍은 멕시코 의약품 허가당국이 주관하는 '제 11회 혁신 의약 기념의 날'에서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앞으로 2027년까지 보장 된 놀텍의 물질특허기간을 바탕으로 파머징 마켓으로 불리는 중남미 제약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세계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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