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거액의 투자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상화폐 발행업체 코인업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코인업 대표 강모(53)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 /뉴스핌DB |
강씨는 비상장 가상화폐인 '월드뱅크코인(WEC)'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겠다며 투자자들의 환심을 산 뒤, 거액의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한 코인업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투자사기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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