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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GA 플레이어스 출전 예정...'악마의 17번홀'은 어떤 곳?

기사등록 : 2019-03-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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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통증 호소한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결장
악명 높은 아일랜드 그린의 17번홀, 우승에 주요 변수 작용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1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 참석, 출전 여부를 직접 밝힌다.

우즈(미국·44)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면 '디펜딩 챔피언' 웹 심슨(미국·33)과 패트릭 리드(미국·28) 등을 제치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250만달러(약 141억7500만원) 에 달한다. 경기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파72/7215야드)에서 개막한다.

우즈는 지난 8일(한국시간) 목통증을 호소하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결장했다. 

USA 투데이는 로리 맥길로이(영국)의 발언을 인용해 "2월22일부터 나흘간 열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 도중 우즈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교정용 테이프를 부착했다"고 전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TPC 소그래스 17번홀 전경 [사진=PGA]

◆ '아일랜드 그린'이란 별명...악명 높은 17번홀은 어떤 곳일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상징이기도 한 아일랜드 그린의 17번홀은 세계적인 선수들도 부담을 주는 코스로 유명하다.

호수 속에 섬처럼 떠 있는 '아일랜드 홀'은 선수들이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하면 공이 예외 없이 물에 빠지게 된다. 그린 위로 공을 보내도 바운드가 크게 튀면 워터해저드로 처리돼 우승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홀이다.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15명의 한국 선수들이 17번홀에서만 236번의 플레이를 했고, 45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통산 7언더 파로 한국인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나상욱(35)은 34차례의 경기에서 버디11개와 3개의 보기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통산 2.79의 평균 타수를 기록했으며 2009년 공동 3위를 비롯해 세차례 탑10에 올랐다.

최경주(49)는 17번홀에서 통산 53차례의 경기 중, 버디 4개와 보기 6개로 4오버파 등 통산 3.08의 평균 타수 기록했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7번홀에서 누가 새 역사를 쓸 지 주목된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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