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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예상보다 괜찮은 출발”-유진투자

기사등록 : 2019-03-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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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유럽·동남아서 순조로운 흥행
아이폰XS 실망감·하드웨어 혁신 긍정적 효과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삼성 갤럭시S10 시리즈가 출시 초반 순조로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S10이 전작 대비 수요가 2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유럽, 동남아 등 70개국에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가 초반 순조로운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 진행된 예약판매도 과거 대비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아이폰XS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망감에 더해 향상된 카메라 성능과 온스크린 지문,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적 차별화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갤럭시S10+의 부품원가(BOM·Bill of Materials)는 420달러로 갤럭시S9+(379달러) 대비 11% 증가했다. 부품별로는 디스플레이(+19%), 카메라(+18%), 배터리(+91%), RF(+34%) 등의 원가 상승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초판 판매 수치와 시장 반응을 토대로 올해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을 전작 대비 15~21% 증가한 3800만~4000만 대로 전망한다”며 “중저가 라인업인 A시리즈와 M시리즈도 신흥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200만 대를 기록한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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