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 출발을 알리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식 행사가 국회본청 계단 앞 도로에서 12일 오후 진행됐다. 미리 준비되어 있던 자율주행 자동차에 국회의원들이 직접 탑승해, 미래 기술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는 쏘카와 함께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서울대연구소, 언맨드솔루션, SWM.AI 등 총 8개 업체가 공동 주최했다. 시승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자율주행자동차 시승식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2019.03.12 jellyfish@newspim.com |
본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국회에서 진행된 '2019 자율주행 기술제품 전시 및 자율주행차 시승식' 행사다.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실질적 서비스 접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자율주행차가 세계를 선도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정부 규제 완화와 안전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자율주행차가 움직이려면 그동안 법규나 규제들을 많이 손봐야 한다”며 “특히 처음 해보는 시도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법규를 국토부에서 잘 정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내 임기가 끝날 쯤인 2020년부터는 자율주행이 시행될 것”이라며 “자율주행같은 4차 산업기술은 안전을 챙기는 게 중요할텐데 오늘 타보고 안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여당 의원들이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승해서 이동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19.03.12 jellyfish@newspim.com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율주행자동차를 통한 경제 도약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서 자율주행차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이 세계시장에서 1위를 해야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에서도 1위를 하고 경제도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의 모든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며 “보이는 차 속에 들어간 모든 관련 기술들이 첨단 센서나 5G 기술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우리가 준비해서 세계시장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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