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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제약·바이오 주총' 시작…제약사 CEO 희비 엇갈려

기사등록 :2019-03-14 06:25

유한양행·한미약품, 15일 주총 열어
슈퍼 주총데이는 22일
CEO 재선임 안건 주목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등이 오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면서 제약·바이오 업계 주총시즌에 막이 오른다.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이사들이 재선임되거나 교체되면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주총을 연다.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은 15일 주총을 개최한다. 

올해 제약·바이오 슈퍼 주총데이는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22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콜마, 대웅제약, 보령제약, 메디포스트 등이 오는 22일에 주총을 연다. 3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9일에도 광동제약, 안국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이 주총을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주총이 몰리는 날짜를 피해 오는 26일 주총을 열고, GC녹십자와 메디톡스는 오는 27일 주총을 개최한다.

올해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최고경영자(CEO)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삼진제약은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제약업계 최장수 CEO인 이성우(74) 사장이 18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이 사장은 약사 출신으로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해 영업담당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삼진제약 대표이사직에 올라 6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이 사장은 대표이사직에 올라있는 동안 해열진통제 '게보린'을 대형품목으로 키웠다.

보령제약은 주총에서 이삼수 사장을 신규선임한다. 전임자인 최태홍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자 회사는 미리 후임자로 이 사장을 확정했다.

동화약품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총에서 박기환 전 베링거인겔하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 안건이 의결되면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또 윤도준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4세인 윤인호 상무를 등기이사로 신규선임한다.

윤 상무는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2013년 동화약품에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1년마다 차장, 부장, 이사 등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2016년 4월에는 동화지앤피 등기임원에 선임된 데 이어 1년여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한미약품, 동국제약 등은 임기가 만료된 대표이사를 재선임한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우종수 사장을 재선임한다. 우 사장은 2017년 3월 권세창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에 올랐고, 임기가 만료됐다.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박춘식 명문제약 대표,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 박대우 GC녹십자셀 사장, 황동진 메디포스트 대표 등은 재선임될 전망이다.

메디포스트 창업자인 양윤선 대표도 재선임 된다. 오너 2세인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 회장의 재선임 안건도 이번 주총에 올랐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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