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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중국증시종합] 테마주 부진과 무역협상 앞날 불안감에 상하이지수 1.09%↓

기사등록 : 2019-03-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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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026.95 (-33.36, -1.09%)                 
선전성분지수 9592.06 (-314.39, -2.53%)                   
창업판지수 1693.86 (-79.57, -4.49%)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13일 중국 증시의 주요지수는 상승세를 주도했던 테마주들이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 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내린 3026.9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내린 9592.0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9%내린 1693.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고속도로 등이 강세를 보였고 돼지고기, 소프트웨어, 반도체칩, 엣지 컴퓨팅, OLED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돼지고기(-7.62%) 엣지컴퓨팅 (-6.73%) 종목의 낙폭이 컸다.

특히 이번주 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농업과 과학기술 테마주 주가가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상원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중국과 무역 합의 도출이 임박했다고 밝힌 한편 결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무역 마찰을 종결하기 위한 합의 도출이 임박했고 앞으로 몇 주일에 걸쳐 막판 타결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기는 어렵고, 현 시점에 협상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위안다(源達)증권은 "금일 상하이 지수가 10일 이동 평균선 밑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상승여력을 잃지 않았다. 조정 이후엔 반드시 지수는 상승한다. 3100선 회복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상하이, 선전의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512억 위안과 6000억 위안으로, 양 증시 총 거래대금은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위안화가지 상승) 6.7114위안으로 고시했다.

11일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운영을 하지 않았다.

13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8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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