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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데레우스' 메인 프로필·콘셉트 사진 공개…14일 티켓오픈

기사등록 : 2019-03-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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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충무아트센터 선예매·오후 2시 일반 예매
오는 4월 1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시데레우스'(주최/제작 충무아트센터, ㈜랑)가 메인 프로필 사진과 콘셉트 사진을 14일 공개했다.

'갈릴레오' 역 고영빈(왼쪽부터), 정민, 박민성 [사진=충무아트센터, ㈜랑]

작품은 2년여 개발과정을 거쳐 탄생한 새로운 창작 뮤지컬로 '케플러'가 '갈릴레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된 이야기다. 상상의 끝에서 진실을 좇는 두 학자가 당시 금기였던 지동설을 연구하며 위험에 맞닥뜨리는 과정을 그렸다. 제목은 '별이 전하는 소식, 별의 전령'이라는 뜻의 갈릴레오의 저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를 본떴다.

낯선 젊은 수학자 '케플러'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는 비운의 천재 '갈릴레오' 역의 고영빈, 정민, 박민성의 콘셉트 사진은 묘한 시선처리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갈릴레오'가 들고 있는 달 모양의 장식물은 망원경을 넘어 우주를 바라보며 알 수 없는 진실을 갈망했던 그의 마음을 대변한다.

'케플러' 역 신성민(왼쪽부터), 정욱진, 신주협 [사진=충무아트센터, ㈜랑]

독일의 젊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케플러' 역의 신성민, 정욱진, 신주협의 콘셉트 사진은 특유의 소년 같은 모습과 학자로서의 진중한 면모가 함께 드러난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도 질문 끝에서 답을 찾듯 상상 끝에서 사실을 찾아"라는 대사는 자신이 본 진실을 믿고 행동에 옮기는 당찬 면모를 보여준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역의 김보정과 나하나는 그 시절 그가 느꼈을 아버지에 대한 감정과 수녀로서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애잔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마리아' 역 김보정(왼), 나하나 [사진=충무아트센터, ㈜랑]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오늘(14일) 오전 10시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선예매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오는 4월 1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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