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강원이 대림산업과 45억 원 규모의 산업용보일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라스알카이르(Ras Al-Khair)지역에 암모니아 생산공장을 짓는 프로젝트에 수관식보일러 1기를 납품하는 건이다. 납품하게 되는 설비 용량은 시간당 150톤의 스팀을 생산하며, 54bar의 높은 압력 및 435℃의 고온 스팀을 공급한다. 납품기한은 2020년 3월 15일까지다.
웰크론강원의 산업용 보일러 제품. [사진=웰크론강원] |
사우디아라비아 암모니아 생산공장 프로젝트는 대림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광물회사 ‘마덴’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웰크론강원은 지난 2013년 마덴사의 알루미늄 제조 공정에 시간당 220톤의 스팀을 발생하는 수관식보일러 4기를 납품한 바 있으며, 마덴 관련 프로젝트 수주는 이번이 두 번째다.
웰크론강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난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성공적인 납품실적이 커다란 도움 됐다”며 “중동 발주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해외시장에서의 추가 수주를 위해 영업과 기술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웰크론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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