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기자 =제21회 광양매화축제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16일 오후 1시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과 영화감독 임권택 등이 출연하는 '꾼들의 섬진강 이야기'가 열린다.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꾼들의 섬진강 이야기'에 출연하는 홍쌍리 명인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광양시] |
매화문화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꾼들의 섬진강 이야기'는 홍쌍리 명인을 비롯해 국민 엄마 고두심과 가수 김상희 등이 엮어내는 진한 감동과 우정의 시간으로 가수 유열이 진행한다.
2부 행사로는 홍쌍리 명인의 첫 시집 <행복아, 니는 누하고 살고 싶냐> 출판기념회가 이어진다.
홍 명인은 평생을 매화, 매실과 특별한 인연을 맺으며 광양매화마을과 매화축제를 이끌고, 광양매실산업의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낮에는 일하는 머슴으로, 밤에는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지금까지 ‘매실박사 홍쌍리의 매실미용 건강이야기’, ‘매실 아지매 어디서 그리 힘이 나능고’ 등 매화, 매실, 섬진강, 흙을 소재로 삶이 눅진하게 배인 5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오는 17일까지 10일간 펼쳐질 광양매화축제에는 올해도 120여 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금년 광양매화축제는 어린연어 방류행사, 차와 윤회매의 만남, 포토존 설치, 찾아가는 DJ박스 등 젊고 감성적인 축제를 지향해 국내 뿐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 외국에서도 찾아올 만큼 명성을 갖추게 됐다”며 “섬진강변 광양매화마을에서 마지막 남은 축제에 참여해 올 봄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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