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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타들도 전전긍긍, 빅뱅 승리 '버닝썬 사태', 중화권 연예계에도 불똥

기사등록 : 2019-03-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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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승리 '버닝썬 사태' 여파가 중화권 연예계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첫사랑 아이콘’ 왕대륙(王大陸), '청춘스타' 웨이다쉰(魏大勛) 등 유명 연예인들이 승리 ‘버닝썬’ 클럽에서 목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 온라인상에서 지난 1월 승리의 ‘버닝썬’ 클럽에서 이들 연예인을 목격한 적이 있다는 제보가 나오면서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버닝썬'에서 목격된 왕대륙의 모습 [사진=바이두]
왕대륙과 정준영의 모습 [사진=바이두]

왕대륙, 웨이다쉰은 각각 소속사를 통해 “승리 사건과 일절 관계가 없다”고 공식 부인에 나섰다. 왕대륙 소속사는 이번 승리 '버닝썬 사태'의 불법적 행위들에 반대하며, 일부 매체들의 허위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왕대륙은 로맨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에서 여심을 훔치는 연기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장난스런 키스’ 영화 홍보를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내한 방문할 예정이다.

왕대륙 소속사 공식 성명 내용 [캡처=왕대륙 소속사 웨이보 계정]

유명 홍콩 가수 룽쭈얼(容祖兒)은 승리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문을 냈다. 지난 12일 열린 'KKBOX’ 음악 시상식에서 그는 승리 관련 질문에 대해 “재능 있는 아티스트다. 그가 하루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동료를 통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라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후 해당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자 룽쭈얼은 “승리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자신은 부도덕한 일에 결코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룽쭈얼은 승리와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버닝썬 사태'로 혼자 무대에 올라야했다.

한편, 승리 '버닝썬 사태'에 대해 중국 주요 매체들도 집중 보도에 나서고 있다. 15일 기준, 중국 매체 넷이즈 사이트에서는 승리 사건이 연예 톱뉴스 1위에 올랐다.  

[캡처=중국 매체 넷이즈]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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