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1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는 "미국과 무역분쟁 중에 있지만, 양국의 협상이 중단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리 총리는 "수교 40년 동안 양국 관계는 계속 발전해 왔다"며 "각종 우여곡절 속에서도 이러한 발전기조는 변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과정 속에서도 간혹 갈등이 발생할 때도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미중 무역전쟁을 언급했다.

리 총리는 "미중 무역전쟁이 진행되는 중에도 양국의 협상이 중단된 적은 없었다"며 "양국 정상이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대화를 나눴고, 지금까지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협상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국무원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은 매년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의 경우 리커창 총리는 기자들에게 정치 경제 무역 외교 등 분야에 대한 중국 입장을 밝혔다.

총리 기자회견 [캡쳐=중국중앙(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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