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컨설팅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청렴컨설팅은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패취약 업무의 처리절차, 조직문화와 관행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기관별 맞춤형 대책을 제공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대표적인 청렴성 향상 지원정책이다.
청렴 캠페인 [사진=목포시] |
선정절차는 청렴도 우수기관(멘토, mentor)과 미흡기관(멘티, mentee)이 그룹을 구성해 신청하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82개 기관이 신청해 34곳이 선정됐다.
목포시는 청렴도 향상 시책 일환으로 청렴컨설팅을 신청하기 위해 제출자료를 세밀히 준비하고 나주시와 함께 그룹을 구성해 청렴도가 높은 기관인 광양시를 멘토(mentor)로 지정해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시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반부패역량을 진단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자문위원, 멘토·멘티기관이 참여하는 컨설팅 회의를 통한 청렴도 저조원인 파악과 청렴도 우수기관의 노하우 공유를 비롯한 부패방지시책에 대한 상호 학습과 토론 등을 기반으로 목포시에 맞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렴컨설팅에 선정된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전반적인 청렴 수준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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