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명품 치유·힐링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위한 첫 관문인 ‘광양 백운산 산림복지지구’ 지정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양 백운산 일대 대상지 전경 [사진=휴양림사업소] |
전남 도내에서 최초이자 전국에서는 국·공립을 포함 8번째다.
이번에 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된 곳은 옥룡면 추산리 산114번지 일원 170ha(국유지 159.3, 공유지 8.7, 사유지 2.0)로 현재 자연휴양림, 식물생태숲, 치유의숲, 목재문화체험장 등이다.
시는 2020~2023년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백운산 명품 치유·힐링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산림복지지구를 자연휴양림지구(41.3ha), 치유의 숲지구(55ha), 산림교육지구(61.6ha), 산림레포츠지구(12.1ha)로 나누고, 기 조성된 산림복지시설 외에 펫팸어울림, 산림교육센터, 유아숲체험원, 산림레포츠시설 등 부족한 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반려동물 1000만 인구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전국 최초로 자연휴양림 내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입실이 가능한 숙박시설 ‘펫팸어울림’을 확충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주옥 휴양림사업소장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백운산권에 기 조성된 산림문화·휴양시설 등과 연계해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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